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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인공관절수술 수명 증가, 수술 적기에 진행해야 효과적

작성일 : 2019.06.19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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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김민우 디딤병원 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보통 65세 이후 권장, 심하면 그 전에도 고려할 수 있어


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65세 이상의 노인이 겪는 가장 흔한 퇴행성 관절 질환 가운데 하나로 관절이 많이 손상돼 정상적인 기능을 하기 어렵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관절에 인공 삽입물을 넣어 매끄러운 상태로 관절을 복원시켜주는 치료법으로 관절면에 금속을 씌우고 그 사이에 잘 닳지 않는 내구성이 강한 재질의 삽임물을 끼워 넣어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 기능을 회복시킨다. 

인공관절은 제한된 수명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나이는 인공관절 수술을 결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손 꼽힌다. 인공관절의 수명과 환자의 활동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릎의 경우 65세 전후를 적절한 시기로 보지만 최근에는 무릎 인공관절의 수명이 약 20년 이상으로 늘어나고 환자 만족도도 90% 이상에 가까울 정도가 되면서 나이에 상관 없이 수술을 고려할 수 있게 됐다.

인공관절수술은 80세 이상의 고령자도 가능하지만 비교적 젊을 때 시도해야 회복이 빠르고, 환자의 통증이나 생활 습관, 재활 가능 정도에 따라 수술 적기가 달라질 수 있다. 인공관절의 재료나 수술기법의 발전으로 손상률이 높은 무릎 관절의 경우에도 15년 이상 생존률이 90%에 가까워진 만큼 중, 노년기에 한번 시술을 받게 되면 일생 동안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수술의 경우에는 첫 수술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만큼 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수술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무릎인공관절은 신체를 지탱하고 이동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진 부위로 재수술에 실패할 경우 2차, 3차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랫동안 관절 기능을 유지하려면 자신의 활동성과 관절변형상태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진행해야 한다. 

최근에는 수술 재료와 수술법 등이 개선되면서 이전 보다 관절 수명이 크게 늘었다. 관절 수명을 생각해 수술을 최후로 미루기보다 숙련도를 갖춘 의료진과 체계적인 상담 후 개인에 맞는 수술 적기를 찾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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